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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급체, 갑자기 소화가 안되고 어지러워요

by catherine.L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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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급체 증상

음식을 과하게 먹었을 때, 식사를 한 후 바로 누워서 소화기관이 제 역할을 못할 때 등 원인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소화가 안되어서 속이 메슥거리는 증상, 구토, 설사, 두통, 어지럼증, 복부의 불쾌감, 복통, 손발이 차가워지는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주로 위, 십이지장의 모든 소화기 증상들을 포함합니다.

 

급체 증상

 

사실 이 '급체'라고 불리는 개념은 서양 의학에서는 없는 말이라고 합니다. 다만 속이 안 좋고 체하는 증상이 해당 증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의 심한 증상까지 다다랐을 때 '급체'라고 불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급체는 소화기관이 약하다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급체 시 그 정도가 심해진다면 숨이 가빠지거나 온몸에 식은땀이 나는 등 실신까지 이를 수 있는데 이 경우엔 빨리 병원에 방문해야만 합니다.

 

2. 급체 원인

급체는 주로 소화가 잘되지 않아 발생하는 여러 가지 증상으로, 소화불량이 원인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급체를 야기하는 원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급체는 주로 위장관의 운동 능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위장관이 음식의 문제, 신경적, 심리적 문제 등의 원인으로 인해 운동성이 저하가 되는데, 음식물이 위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정상적인 신체의 작용을 방해하게 됩니다. 또한 내장 감각이 과민할 경우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감각이 예민해지면서 위의 조그마한 늘어남에도 과민하게 느끼는 것인데, 이러한 불편감 및 불안감으로 인해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고 실제 식후에 나타나는 급체 증상과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 급체라는 증상은 단순 소화 기능의 저하 때문이 아니라 여러 질병으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병으로 '심근경색'이 있습니다. 심근경색의 증상 중에서는 심장 아래쪽에 뼈가 아픈 경우가 있으며, 명치 통증, 거북함, 답답한 증상 등을 호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담낭'에 문제가 있을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담낭에 담석이 있다면 소화가 잘 안되며, 체한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 실제 급체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단순 체한 증상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를 하게 됩니다. 심전도 검사나 혈액검사, 소변검사, x-ray 촬영 등이 대표적입니다.

 

 

3. 급체 치료

급체가 생겼을 경우 만약 그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방문한다면 주로 수액을 맞게 됩니다. 급체 증상이 심하다면 주로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수액에 설사를 완화시키는 약물, 위장관운동촉진제, 진통제, 항우울제 등의 약물을 섞어 환자에게 투여합니다.

 

급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민간요법이 있는데 바로 바늘로 손가락을 따는 것입니다. 손가락 끝이나 손톱 밑을 바늘로 따서 피를 빼게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실제 손가락을 따서 피를 빼냄으로써 증상이 나아졌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렇지만 직접적인 치료 효과보다는 급체라는 증상이 신경과 관련된 소화 기능의 저하에 따른 증상이기에 신경과도 매우 연관이 되어있고, 심리적 요인에 기인하는 특성 또한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복합적인 효과로 인해 증상이 좋아지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 따라 지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에 움푹 파인 부분을 '합곡혈'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을 꾹꾹 눌러 지압을 해주는 것입니다. 이 지압법을 사용하면 소화가 잘 안될 때, 배에 가스가 차서 속이 더부룩할 때 소화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추가로, 매실차를 마셔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매실에 포함된 유기산이 소화액과 소화효소가 활발하게 분비되도록 돕기 때문인데, 배탈, 설사 등의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급체 예방

유난히 급체 증상이 자주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과식을 금하고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야식을 먹을 경우 잠자기까지 소화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므로 잠자기 최소 3시간 전 야식은 피해야 하며, 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급체는 일시적으로 소화기관이 제 역할을 못하는 증상인데, 이 소화기관은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의 작용과도 매우 연관이 있기 때문에 과도한 긴장 상태 등에 있다면 소화 기능이 저하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 경우나 신경이 과민할 때 등 위가 적절한 위장운동을 하지 못해 급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정신적으로 긴장상태에 있거나 스트레스가 있다면 이를 운동을 통해 해소하거나 명상, 취미활동 등을 통해 해소시켜 편안한 마음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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