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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우울증, 무기력하고 우울한 감정이 찾아온다면

by catherine.L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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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울증 증상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든 사람들로부터 떨어져 혼자 있을 때든 상관없이 이따금씩 우울한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리는 우울증은 무기력한 기분, 의욕 저하 등을 동반하기도 하는데요, 만약 이러한 감정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내가 우울증인지 의심해 본 적 있고, 또 마땅히 생각해 본 적 없지만 실제 가지고 있을 수도 있는 매우 흔한 증상인 '우울증'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울증은 주로 우울감, 무기력감, 의욕 저하 등 정신적인 증상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우울증을 단순 지나가는 감정이나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며 개인의 힘으로 이겨내려고 한다고 쉽게 없앨 수 있는 질환은 아닙니다. 최근 정신의학과 등 정신과 상담을 위해 병원에 내원하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있어 한걸음 용기 내기가 어려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병원을 방문함으로써 적절한 치료와 함께한다면 혼자 이겨내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빠르게 치료되며 극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2. 우울증 원인

이러한 우울증은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질환이기도 한데요, 그렇다면 우울증이 걸리는 원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울증이 걸리는 이유는 첫 번째로 '환경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사랑하는 상대와 이별을 했을 때, 어떤 상실감을 느꼈을 때, 시험이나 면접에서 떨어졌을 때, 돈을 비롯한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을 때, 인간관계, 번아웃 등 스트레스를 크게 받을 때 등 우울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만약 이러한 일이 개인으로 하여금 크게 다가오거나, 복합적인 상황에 닥쳤을 때 우울감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호르몬의 불균형'을 들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 병원을 방문하여 약물 등을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호전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 몸 안에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이라 불리는 물질이 감정을 느끼는 뇌의 기능과 연관되어 있고, 불균형적인 호르몬은 이러한 감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순한 정신적인 원인이라 생각하여 버티면 나아진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지체한다면 우울감을 느끼는 시간만 더 늘어나는 잘못된 판단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학습된 무기력 이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실제 강아지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론인데, 몇 번의 실패를 경험하면 실제 가능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다음 기회에서는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렇게 실패 경험을 한 강아지는 다음 기회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하다가, 움직임을 멈추고 누워서 조용히 낑낑거리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무기력 증상은 우울증과도 매우 유사합니다. 즉, 피할 수 없는 혐오적 자극에 노출되는 것이 우울증의 초기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우울증 진단

우울증의 경우 다음의 증상 중 최소 5개 이상이 2주 연속으로 지속된다면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거의 매일 잠을 제대로 못 자거나, 과다하게 자는 것, 매일 피로하고 활력이 없는 것, 하루 대부분 우울한 기분이 나타나는 것, 일상생활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이 떨어지는 것, 무력감이나 무가치함 등의 기분을 느끼는 것,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 의미 있는 수준의 체중 감소가 나타나는 것 등입니다.

 

심한 우울감으로 인해 이러한 진단을 받아, 병원에 방문하는 것도 좋겠지만, 증상이 악화되기 전 증상의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합니다.

 

4. 우울증의 치료

사실 우리는 누구나 상실감, 무력감 등 우울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울한 감정이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매사에 의욕이 없으며, 자신이 쓸모가 없다는 생각, 지속되는 무력감으로 인해 나아지지 않고 일상생활에까지 어려움이 생긴다면 우울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우울증은 단순하게 느끼는 지나가는 감정이라고 할 수 없으며 전문적인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우울증의 치료는 주로 약물 치료와 함께 상담을 통한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약물 치료의 경우 항우울제 성분의 약을 처방하게 되며, 약물에 의한 효과는 뚜렷한 호전 성과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약의 효과는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 나타나는데,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당장 약을 중단하면 안 되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 최소 6개월 이상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체적으로 우울증을 나아지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는 '운동'이 있습니다. 걷기, 뛰기, 헬스, 수영, 자전거 등 활력이 생기고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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