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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허리디스크, 디스크가 터지는 이유와 치료 방법

by catherine.L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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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리디스크란?

허리디스크 증상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주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디스크'라고 불리는 것은 허리뿐만 아니라 목 등 다른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가 있는데, 이번에는 대표적으로 '허리디스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리 디스크


어떤 특정한 원인에 의해 허리에 있는 디스크가 터졌을 때, 어마어마한 고통을 느끼며 일상생활조차 정상적으로 할 수가 없습니다. 허리디스크는 다른 말로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척추의 구성 물질인 이 추간판이 탈출하였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렇다면 이 허리디스크 증상(추간판 탈출증)은 왜 발생하는 것이며, 애초에 왜 이 '디스크'가 터지게 되는 걸까요?

우선 '추간판'이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물렁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추간판은 탄력이 좋아 척추뼈들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고 척추뼈를 이어주며 원활한 뼈의 움직임에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추간판이 어떤 무거운 물건을 갑작스레 옮긴다거나 들게 되었을 때의 외부 자극이나 힘, 자연스러운 노화, 바르지 못한 자세 등으로 인해 탈출할 수가 있으며, 이때 이 새어나간 추간판(디스크)이 신경근 쪽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에 자극이 더해져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외부의 압력 때문이 아니더라도 추간판이 탈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연스레 나이가 들면서 추간판에 균열이 생길 수 있고, 이러한 균열에서 추간판이 새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노화에 의한 것이 아니더라도 자세가 바르지 못하다면 이러한 구부정한 자세로 인해 추간판에 자극이 더해질 수 있고, 이러한 자극이 누적이 된다면 추간판에 균열이 생겨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2. 허리디스크 증상

앞서 허리디스크는 새어나간 추간판이 신경근 쪽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러한 염증이 자극이 되거나 자극이 더해져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통증은 주로 증상이 발생한 부위인 허리 부위의 통증으로, '요통'이 발생하게 되며, 요통뿐만 아니라 다리의 통증, 다리 저림 증상, 감각 이상, 무감각 등의 증상 또한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때 디스크가 터진 위치에 따라 각각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는데, 발등의 안쪽 또는 바깥쪽 등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발뒤꿈치의 통증으로 걷는 것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3. 허리디스크 진단 및 검사

허리디스크 검사 중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기공명영상(MRI)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비용이 비싸서 일일이 검사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고, 굳이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실하지만 필수적으로 하는 검사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를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주로 특정 요추 부위를 눌러서 나타나는 환자의 반응 등을 보는 의사의 진찰에 의한 것과 방사선 검사 등이 있는데, 방사선 검사의 경우 허리디스크를 진단할 때 거의 필수적으로 진행하는 검사라고 합니다. 이 중 의사의 진찰로 인한 진단은 특정 부위를 눌러서 나타나는 환자의 반응으로 판단하는 방법 외에 비교적 자가 검사로도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정자세로 천장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똑바로 눕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굽히지 않고 편 채로, 천천히 다리를 위로 들어 올립니다. 이때 다리 뒤로 찌릿찌릿한 통증이 전해진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나타나는 다리와 반대쪽 다리의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나며, 다리를 들어 올릴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4. 허리디스크 치료 및 예방 방법

허리디스크는 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낫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실제 대부분의 허리디스크 환자는 보존적 치료 및 한두 달 정도 안정을 취하면 자연스레 치료가 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어나간 추간판으로 인해 생긴 염증이 줄어들게 되고, 수핵의 수분 또한 흡수되어 이로 인해 통증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보존적 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 없거나 환자의 통증 정도 및 상태에 따라 수술적 요법을 통해 치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수술부터 진행한다면 이는 과잉 진료에 해당하여, 보통 우선적으로 보존적 치료 방법이 권장됩니다.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는 대표적으로 초음파 치료, 열 치료, 코르셋 등 보조기 착용, 스테로이드 주사, 소염진통제, 마사지, 허리 근육 강화 운동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와 더불어 절대적인 안정은 필수입니다.

 

보존적 치료를 한 달 이상 최대 3달까지 진행했는데도 차도가 없거나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 다른 유의미한 증상과 함께 통증이 재발하는 경우, 아니면 환자 통증 정도 및 상태가 심한 경우 등은 수술적 요법을 고려하게 됩니다. 수술은 주로 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현미경, 내시경, 레이저 등을 통해 수핵(추간원판) 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허리디스크가 치료되었다면 재발 방지를 위해 허리 근육 강화 운동, 복근 강화 운동 등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재발 방지뿐만 아니라 허리디스크의 예방을 위해서 꼭 필요한 운동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 걷기나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것을 지양하고 항상 바른 자세로 곧게 척추를 펴고 앉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비만인 경우 척추가 그만큼의 하중을 받아 허리디스크의 위험도를 높이므로 정상 체중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흡연자의 경우도 허리 건강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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