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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기진맥진 복통 증상, 장염의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

by catherine.L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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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염의 원인

살다 보면 한 번쯤 상한 음식이나 무언가 잘못된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날 때가 있습니다. 흔히 식중독이라고 할 수도 있는 이 증상은 넓은 의미로 장염이라고 쓰이기도 하는데, 장염 또한 잘못된 음식 섭취로 인해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상한 음식이나 잘못된 음식을 먹게 되면 이 음식에 있던 미생물이나 유독 물질들이 우리 몸속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이로 인해 탈이 나게 됩니다.

 

장염 증상

 

장염은 주로 원인에 따라 그 종류를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크게 감염성 장염과 비감염성 장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여기서는 '감염성 장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고, 크론병 등을 포함한 비감염성 장염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감염성 장염의 경우 첫 번째로, 세균 및 세균에서 발생된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장염', '독소형 장염'이 있습니다. 여기서 '세균성 장염'의 경우 주로 '침투성 병원균'이 대장 내에 존재하는 상피세포를 직접 침투하여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며, 대표적인 세균으로 살모넬라, 장염 비브리오, 병원성 대장균 등이 있습니다.

 

'독소형 장염'의 경우 포도상구균이나 기타 대장균 등과 같은 소위 '비침투성 병원균'이라고 불리는 것이 우리의 장 내에서 독소를 만들어내고, 이로 인해 식중독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앞선 세균성 장염과는 달리 세포에 직접 침투하지 않으며, 독소만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두 번째로, 자연에 존재하는 식물성, 동물성 독소에 의한 '자연독 장염'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식물성 독소로는 산에서 화려한 색깔을 뽐내는 독버섯이 있고, 동물성 독소로는 복날 제철 음식으로 많이 즐겨먹기도 하는 복어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독'에 의해 장염에 걸리기도 합니다.

 

세 번째로, 앞선 자연적인 '독'에 의한 것이 아닌 인공적인 화학 물질의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화학성 장염'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 해로운 중금속이 대표적인데, 카드뮴, 수은, 납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장염'이 있습니다. 이미 많이 알려진 '노로바이러스'가 대표적입니다. 특히 요즘 우리나라의 경우 위생 관념이 매우 높아져 상한 음식 등을 섭취하여 발생하는 세균 등에 의한 장염보다는 주로 바이러스성 장염이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노로바이러스'는 전체 바이러스성 장염 중 그 비중이 무려 50%나 이른다고 합니다. 이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감염자에 의해 오염된 수돗물이나 음식에 포함된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걸리게 되며, 그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고 하여 회복 후일지라도 최대 2주까지 그 전염성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원인에 따른 증상들은 모두 비슷하기 때문에 단순 증상만으로 원인을 찾아낼 수는 없고, 혈액검사 및 대변검사, 역학조사 등 구체적인 검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2. 장염 증상

장염에 걸리게 될 경우 단순 복통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설사나 구토를 하게 되고, 몸이 덜덜 떨리기도 하는 오한과 발열, 식욕감퇴 등을 동반하게 됩니다. 특히, 나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배출해야 하므로 설사 증상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상한 음식 등의 섭취나 바이러스 노출 후 최대 72시간 이내에 발생하게 됩니다.

3. 장염의 치료

장염의 경우 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에 의해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따라서 따로 장염의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시행하지는 않고, 장염의 증상인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에 대처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복통이 매우 심하다면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고, 주로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 설사로 인해 체내에 부족해진 수분을 전해질 등을 포함한 수액을 통해 보충하는 것입니다. 만약, 환자의 상태에 따라 면역력이 약하거나, 혈변, 발열 등 세균성 감염의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이 된다면 별도로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4. 장염에 도움이 되는 음식

장염이 걸렸을 때 가장 우려해야 할 것이 바로 '탈수 증세'입니다. 전해질 이상 등 증상도 생길 수 있으므로 이온음료 등 전해질이 들어가 있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단백질 등 적절한 열량을 가진 식사를 해주는 것 또한 필요한데, 만약 구토로 인해 입을 통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어렵다면 억지로 섭취하려 하지 말고, 정맥 주사 등을 통해 적절한 영양을 공급받는 것이 더 좋습니다.

 

 

또한 섬유질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는 고 섬유질 음식을 섭취한다면 대변의 양이 많아질 수 있고, 무엇보다 음식물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져 영양분을 흡수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고 섬유질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유당 불내성' 증상이 상당 기간 나타날 수 있어, 유당이 들어간 음식에 취약하므로 우유나, 버터, 치즈, 아이스크림 등의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장염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약하자면 장염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 원인 물질이 되는 음식의 섭취가 있었고, 이는 주로 심하지 않은 경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치료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 등을 복용할 수 있으며, 설사 등 증상으로 탈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니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므로 정체가 불분명하거나 기한이 오래된 음식을 함부로 섭취하지 말고, 적절한 보관 방법을 바탕으로 음식을 먹을 때도 충분히 익히거나 가열해서 먹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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