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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여성형 탈모, 남성형 탈모 어떻게 다를까

by catherine.L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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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성형 탈모 특징

여성형 탈모는 주로 정수리부터 탈모가 진행되는 특징이 있고,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중년기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체내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안드로겐의 기능을 억제하지 못해 과다해져서 탈모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또한, 정수리부터 시작하게 되는 여성형 탈모의 경우 대부분 윗부분의 모발이 얇아지고 숱이 적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다만,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완전히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보기 드뭅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여성형 탈모는 이에 따라 대개 폐경기 이후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중년기 이후가 아니더라도 여성 탈모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호르몬의 불균형, 다이어트, 빈혈, 생리불순, 다낭성 난소증후군, 갑상선 질환,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2. 남성형 탈모 특징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인 원인과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남성형 탈모의 경우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이 '유전'입니다. 특히, 아버지, 할아버지 등 같은 부계의 탈모 유무가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처럼 남성형 탈모는 탈모의 가족력이 있을 때 20대, 30대부터 빠르다면 10대 후반부터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점차 탈모가 진행됩니다. 외관상으로는 M자 모양으로 이마가 넓어지면서, 이마와 머리털의 경계선이 뒤로 밀리는 등의 특징을 보입니다.

 

3. 탈모의 분류

탈모는 흉터가 형성되는 탈모(반흥성 탈모)흉터가 형성되지 않는 탈모(비반흔성 흉터) 두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흉터가 형성되는 탈모는 모낭 자체가 파괴되어 머리카락이 다시 재생되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독발성 모낭염(세균으로 인해 모낭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 화상 및 외상에 의한 탈모, 루푸스(면역계에 이상이 생겨, 전신에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탈모 등이 있습니다.

반면, 흉터가 형성되지 않는 탈모는 모낭은 유지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나게 되는데, 유전성 안드로겐 탈모(대머리), 원형 탈모(자가 면역 질환으로 인한 증상), 휴지기 탈모(어떠한 이유로 인해 심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후 발생하는 탈모로 모발이 생장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휴지기 상태로 들어가 탈락되어 발생), 발모벽(자신의 머리카락을 뽑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강박장애의 일종), 모발생성 장애, 두부 백선(백선균이 머리털에 기생하여 생기는 피부병) 등이 있습니다. 

 

4. 탈모의 치료

탈모의 치료는 주로 약물을 통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약물에는 미녹시딜 등의 바르는 약, 두타스테라이드, 피나스테라이드 등의 먹는 약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비용이 들지만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모발 이식술 등의 방법도 있습니다.  만약, 원형 탈모증이 있다면 이를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제제나 면역 요법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덧붙여, 탈모는 이미 진행되고 나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보다 초기에 일찍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에 앞서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탈모를 완화하고 예방하는 방법이 있는데, 흡연은 모근에 손상을 가져오므로 금연하기, 두피에 해로운 헤어 제품의 사용 자제하기, 잦은 염색 및 파마 시술 줄이기, 머리를 두피부터 잘 말리기, 두피에 화상이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강한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 금지하기 등이 있습니다. 또한 급격한 식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를 하지 말아야 하며,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가급적 받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5. 도움이 되는 음식

탈모 예방에 일부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이소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된 음식이 대표적입니다. 고단백의 콩, 두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된장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데에 있어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녹차 속의 폴리페놀 성분은 두피 세포의 성장을 도우므로 녹차를 충분히 마셔주도록 합니다.

추가로, 시스테인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검은콩, 리놀렌산 등 불포화 지방산과 아미노산 등이 풍부한 검은깨, 셀레늄과 오메가3 지방산의 종류인 알파-리놀레산이 함유된 호두, 토코페롤이 풍부한 잣 등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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